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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이라면 엑셀도 공부를 하자.

엑셀

 

대학생 시절 개발자라면 코딩만 하면 되지 라는 마음으로 

 

코딩에만 집착 했다.

 

주변에서 엑셀 자격증을 따놓으면 편하다라고 이야기하면 

 

개발자가 코딩만 잘하면 되지 엑셀은 무슨 엑셀이여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엑셀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대학교 시절 문서작업은 다 다른 애들에게 맡겨두고 코딩만 했다

 

막상 현업에서 개발을 하다보니 엑셀 공부를 안해서 꽤나 효율적으로 개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우선 지금 은행에서 SI로 개발중인데 코딩에는 그렇게 막히는 부분이 현재는 없다.

 

은행에서 제공하는 프레임워크만 익혀두면 개발 방식은 거이 똑같기 때문이다.

 

해당 프레임워크를 익히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익히고 나면 우선 프로그램을 돌아가게 만드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다. 물론 프레임워크를 익히느라 두달정도는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

 

 

 

엑셀을 모르더라도 개발 자체만 놓고 봤을 때 그렇게 큰 영향이 없다.

 

개발자체만 놓고 봤을 때 영향이 없다는 말은 단순히 개발을 할 때만 지장이 없다는 말이다.

 

문제는 개발과정에서 나타나는 산출물들 때문에 엑셀을 알아야한다.

 

개발과정에서 나타나는 산출물들을 엑셀로 작성해야하는데 엑셀을 할 줄 모르면

 

여기서 본인이 개발 할 수 있는 시간이 상당히 뺏겨버린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설계서가 대부분 엑셀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설계서가 엑셀로 나오게되면 그 설계서를 보면서 개발을 해야한다.

 

물론 설계서를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보관해두고 개발을 하면 좋겠지만 그게 오히려 효율이 떨어진다.

 

본인이 담당한 기능만 따로 표시를 해두거나 본인과 관련된 부분을 따로 엑셀로 만들어두면

 

본인이 맡은 역할만 필터링 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개발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다.

 

 

 

SI프로젝트를 하러 가게되면 회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이 엑셀로 산출물들을 남기는 것 같다.

 

물론 PM이 모든 프로젝트의 산출물을 관리하는 곳도 있기는 한데 

 

PM이 모든 산출물을 관리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러므로 엑셀을 어느정도 다룰 줄 알아야 산출물을 작성하는 속도가 빨라져서 개발에도 속도를 더 낼 수 있다.

 

마우스로 할아버지처럼 산출물을 작성하는 것보다는 단축키를 써가며 빠르게 산출물을 작성하는 것이 

 

본인도 문서작성에 스트레스도 덜 받고 마음이 편할 것이다.

 

 

 

은행에서 개발중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엑셀을 상당히 잘 다룬다.

 

키보드를 전투적으로 두둘기면서 엑셀을 사용하면서 상당한 스피드로 문서를 가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나는 마우스로 딸깍딸깍 클릭해가면서 엑셀을 다루고 도형 같은거를 어떻게 삽입해야하는지도 몰라서

 

스마트폰을 들고 구글링을 해가며 마우스로 딸깍딸깍 문서를 작성하는 모습이 상당히 대조된다.

 

학부생때 코딩만 집착하지 말고 엑셀도 어느정도 공부하자

 

그렇다고 엑셀에 너무 집착하지는 말자

 

닭을 잡기위해서 닭잡는 칼을 꺼내야지 소잡는 칼을 꺼내는 것도 상당히 효율이 떨어진다.

 

학부생때 엑셀을 2급정도까지 따놓으면 현장에서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