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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금융권 SI 프로젝트 은행의 갑질이 쩐다.

현재 금융권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SI가 대체적으로 힘들다지만 참 힘들다.

 

개발자 커뮤니티 사이트 OKKY에 접속해보면 은행권 프로젝트를 하다가 

 

인생에 회의감이 들어서 귀농을 하러 갔다던가, 사람이 쓰러진다던가 

 

기자가 사람잡는 금융권SI 프로젝트에 대해서 제보를 받기위해 OKKY 메인에 글까지 올라가있다.

 

 

 

 

 

나도 현재 금융권에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지만 갑질이 좀 심하다는 생각이든다

 

현재 개발중인 프로젝트가 운영계까지 넘어가서 돌아가고 있고 프로젝트 마감기간이 일주일 남았는데도

 

아직까지 요구사항을 변경하고 있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힘이 없어서 다음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지금도 변경되고 있는 요구사항을 왠만하면 반영해주고 있는데

 

요구사항이 변경되서 개발을 해주면 개발계에서 테스트를 해야하는데 자기네들은 개발계에서 테스트도 하지 않고

 

앉아서 수다만 떨고 있다

 

그러다가 요구사항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계에 넘어간 뒤에 생각지 못한 오류가 발생하면 한숨을 쉬고 짜증내는데

 

그 모습을 보면 진짜 죽여버리고싶다 자기네들은 실컷 놀고 아무것도 안하다가 일 터지면 그때서야 남탓하면서 징징댄다

 

심지어 개발할 때 옆에 하루종일 붙어서 한숨이나 쉬고 있는데 개발에 집중을 하려고해도 그 모습이 상당히 거슬린다.

 

 

 

 

처음에는 돌아가게만 만들어달라고 하더니 막상 다 돌아가니까 아쉬워서 그런지

 

계속 요구사항을 바꿔댄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아주 당당하게 이야기한다

 

"이거 이렇게 바꿔줄 수 있어요?" 이런 느낌이 아니다

 

"이거 이렇게 바꿔라" 이런 어조로 이야기 하는데 상당히 기분이 나쁘다.

 

그리고 요구사항 부분을 문서로 작성하기가 귀찮으니까 문서로 작성하지도 않고 계속 입으로만 나불대는데

 

요구사항을 더럽게 많이 바꾸면서 자기가 말한 부분 놓쳤다고 

 

~씨 내가 이거 이렇게 하라고 했을텐데? 라고 이야기 하는데 진짜 이럴 때 혈압이 엄청나게 상승한다.

 

최근 금융권에서 SI를 하면서 굳이 이렇게 까지 하면서 돈을 벌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갑질을 안당하려면 그래도 좀 큰 SI회사를 가야한다.

 

SI회사가 그래도 좀 튼실해야 굽신거리지 않고 무분별한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는다.

 

우리회사처럼 다음 프로젝트도 수주하고 싶어서 굽신굽신 거리면 개발자만 죽어난다.

 

다들 자기계발을 열심히해서 좋은 회사를 가려고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