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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자기계발서적

궁극의 미니멀라이프 서평

 

 

 

 

 

 

 

 

 

 

 

 

 

 

 

 

 

 

2021년이 되어 처음으로 읽은 책이 바로 이 궁극의 미니멀라이프라는 책이다.

 

이 책을 왜 읽게 되었느냐?는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알 것이다.

 

불편함에서 해방되기 위해서 물건을 구매했는데 오히려 그 물건이 늘어나면서 더더욱 불편해지고

 

물건에 지배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이다.

 

 

 

 

우선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인데 이름은 아즈마 가나코라고 한다.

 

성별은 여성이며 책의 내용을 보면 평범한 전업주부 생활을 하며 글을 쓰는

 

작가라고 생각이 된다.

 

이 저자의 경우 4인가족인데 전기세가 500엔이 나온다고 한다. 

 

500엔이면 한국돈으로 대략 5천원~6천원

 

일본에서 생활을 해본 내 기준으로 말하면 혼자 살아도 전기세가 기본 3~4천엔은 나왔던 것 같다.

 

4인 가족에 500엔이라면 그냥 스마트폰 충전 외에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우선 저자의 집에는 대표적인 가전제품들이 없다.

 

냉장고도 없고, 세탁기도 없고, 식기세척기도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식기세척기가 없는 집은 많지만 냉장고도 없고 세탁기가 없는집이 요즘 시대에 과연 있기는 할까...

 

하지만 저자는 냉장고가 없고 세탁기가 없어도 생활을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한다.

 

밥은 그날 그날 장을 보고 요리를 해먹거나 건조시켜 유통기한을 늘려 먹고

 

빨래의 경우 대야에 물을 받아서 손 빨래를 한다고 한다.

 

여기서 드는 생각인데 세탁기보다 오히려 손 빨래가 더 나을지도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보다 세탁기도 시간을 많이 잡아먹고 세탁기가 분해 세척이 안되다보니 좀 비위생적이기도 하다.

 

 

 

옷의 경우에는 4단서랍장 하나에 4계절 옷을 다 수납하는 정도를 추천한다.

 

아니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옷을 머릿속으로 떠올려보고 떠오르는 만큼만 가지고 있는게 적당하다고 한다.

 

옷이 너무 많아도 옷을 고르는데 에너지와 시간을 소비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한다.

 

요리를 할 때도 슬라이서등 다양한 조리도구들이 있지만 본인은 칼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고 한다.

 

참 신기하게도 이 책을 읽던 날 나는 요리와 칼질에 손재주가 없다보니 슬라이서를 구매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슬라이서 같은 것들을 구매하지 않고 칼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라는 글귀를 읽고 슬라이서 구매는 바로

 

접었다.

 

 

 

저자의 경우에는 자연순환적인 생활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음식물을 먹다가 남으면 키우고 있는 오골계에게 그 음식물을 준다고 한다.

 

오골계는 그 음식물을 먹고 달걀을 낳으며 그 달걀로 조리를 하면 신선한 달걀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버릴께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어디까지 실천이 가능할까??

 

집에서 세탁기와 냉장고 없애기

 

집에 냉장고와 세탁기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우선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 할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나의 경우에도 프로젝트의 일정때문에 거의 대부분 저녁을 밖에서 먹게 된다.

 

그리고 지친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와 빨래까지 할 생각을 하면 

 

음... 불가능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4단 서랍장 하나에 옷을 수납하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옷으로 본인은 표현하고 개성을 살리고 싶어하다보니

 

옷을 줄이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옷에 관심이 별로 없는 나로써는 충분히 가능하다.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기 때문이다.

 

 

 

오골계에게 남은 음식물을 주며 버리는 것 없게 만들기

 

이 부분에서 저자의 생활환경이 참으로 부럽다.

 

나의 경우에도 집에서 밥을 먹고 나면 남은 반찬들이 항상 문제다.

 

변기에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싱크대쪽에 쌓여가다가 점점 악취가 나기 시작하고

 

이거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담아서 밖으로 꺼내는 과정까지도 상당히 혐오스럽다.

 

먹다 남은 신선한 요리를 바로 동물에게 줄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직장을 다니는 한국인 중에서 오골계를 마당에 풀어 놓고 키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이 부분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물론 저자의 경우 메추리도 추천을 하는데 요즘 애완용 메추리가 뜨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메추리알 그 작은거 1개로 요리를 해먹기 위해 조리도구를 꺼내기는 좀 그렇다...

 

 

 

이 책에서 저자의 주된 내용은 

 

물건을 구매 할 때 그 물건의 수명에 대해서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되면 물건을 구매하려고 해도 그 물건의 수명에 대해서

 

생각하기 때문에 물건을 구매하지 않고 절약하는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한다.